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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데이 날짜와 유래

by ★★★★☆ 2021. 10. 6.

영미권에서 즐기는 문화, 행사, 축제인 할로윈데이 날짜와 유래에 대해 소개합니다.

 

할로윈 데이

악마, 괴물, 유령, 마녀 등으로 분장하고 즐기는 할로윈데이(핼로윈데이)는 축제, 파티를 즐기는 날입니다. 2000년대 들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도 전파되어 할로윈 코스튬, 의상, 소품, 장식, 분장 등을 하고 즐기는 날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주로 아이들이 분장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다양한 코스튬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해외에서 시작한 문화로 우리는 이 날을 공휴일, 휴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휴일이 아니며 해외의 다른 국가도 국가별, 주별로 휴일이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핼러윈이 표준어 입니다. 하지만 이 단어보다 할로윈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어 두 단어 모두 사용중입니다.

 

 

할로윈 데이 날짜

매년 양력으로 <10월 31일>입니다.

 

할로윈데이 유래

할로윈데이는 영어로 Halloween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Hallow란 영어 고어로 성인(聖人, saint, 지혜와 덕이 뛰어난 사람)을 뜻합니다. 11월 1일은 만성절(All Saints' Day, All Hallows' Day)이라고 부르는 켈트족의 주술적 의미가 담겨있는 축일입니다. 카톨릭에서는 이를 모든 성인 대축일, 성공회는 모든 성인들의 축일이라고 부릅니다.

 

할로윈은 만성절의 전야제로 All Hallows' Evening을 줄여서 Halloween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켈트족은 한때 지중해를 제외한 유럽 전역을 지배하고 있던 전투 종족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원전 2세기 경 몰락하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남은 켈트족은 아일랜드인이 거의 유일합니다. 현재 스코틀랜드에도 아일랜드인이 많이 살고 있으며 위에서 이야기 한 Evening이 een으로 변화된 이유도 스코틀랜드와 연관이 있습니다.

 

 

보통 전날 저녁은 이브(eve)라고 하는데 스코틀랜드는 이브닝에서 ing가 빠진 even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v를 탈락시키켜 e'en이나 een으로 줄여서 쓸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Hallowe'en이라고 표기하는 국가들도 있습니다.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는 원래 순무를 가지고 시작했으나 미국에서 호박으로 대체한 것이 퍼져나가 할로윈=호박이라는 이미지가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할로윈데이 문화

우리는 할로윈데이라고 하지만 해외에서는 데이라고 붙이지 않고 그냥 할로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북미

북미권의 아이들은 악마, 괴물, 유령, 마녀 등의 분장을 하고 동네 이웃의 집을 돌아다니며 "Trick or Treat"이라고 외치게 됩니다. '과자 안주면 장난칠거에요'라는 뜻으로 이들을 맞이해 사탕을 주는 것이 전통입니다. 미국에서는 1년간 팔리는 사탕의 1/4가 이날을 준비하기 위해 판매된다고 하죠.

 

시간이 지나며 할로윈 코스튬도 발전해 히어로, 만화, 게임, 영화, 동물 등의 복장으로 변화되었고 다양한 의상과 분장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일종의 사탕을 받는 놀이로 방문하고 싶은 아이들은 집앞을 꾸며놓은 집이나 외등을 켜놓은 집들을 찾아가게 됩니다. 모든 미국인들이 이것을 즐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앞에 표시를 해두는 것이죠.

 

그럼에도 즐기는 날이기 때문에 10월에 접어들면 주변은 온통 주황색으로 변하게 되며 어떤 코스튬을 할지 몇달전부터 고민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죠. 아이들이 즐기는 날이지만 성인들도 함께 즐기며 많은 사람들이 나오고 사건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날로 경찰들은 아주 긴장하는 날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한국

미국, 캐나다와 다르게 아일랜드계의 이민자가 없었기에 해외에는 이런 문화가 있다 정도로만 인식되었고 2000년대에 접어들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고 2010년대에 들어 행사와 코스튬을 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밤에 이태원이나 외국인이 많은 지역, 강남 홍대 클럽이나 유흥주점 주변에 분장을 하고 즐기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성인들이 대부분이며 아이들은 일부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진행하거나 부모가 입히는 것을 제외하면 외국처럼 집을 돌아다니며 과자나 사탕을 달라고 하는 것은 하지 않습니다. 많이 알려졌지만 대중적인 문화와 분위기는 아니기 때문이죠. 놀이공원이나 대형 쇼핑몰의 경우는 퍼레이드 또는 분장을 하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10월 31일로 정해져 있지만 우리나라는 휴일도 아니기 때문이 마지막주 주말에 모여 분장하고 즐기기도 합니다. 2020년의 경우 이태원, 강남, 홍대 등의 클럽은 협의 끝에 이 기간에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올해 2021년은 휴업을 할지 운영할지는 미지수 입니다.

 

기타 국가

일본은 외국의 문화를 잘 받아들이고 코스튬 또한 즐기는 나라로 도쿄에서는 시부야, 오사카는 도톤보리 등에서 낮에도 모여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에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 하며 이날은 길거리 음주를 금지하는 조례를 발표하고 경찰 인력을 집중시키는 모습들도 있다고 합니다.

 

멕시코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애니메이션 '코코'를 기억하는 분들이 있을까요? 멕시코는 전통적으로 11월 1~2일 망자의 날을 기념하였습니다. 술마시며 즐겁게 파티를 즐기는 문화가 북미>남미(멕시코)>북미로 전해졌다는 이야기가 많으며 이것을 자랑스러워 하는 멕시코인들도 늘어나며 3일을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도 이런 문화를 즐기고 있는데 미국처럼 활발한 느낌은 아니라고 하죠. 과자를 나눠주기도 하고 아이들과 성인들이 코스튬을 하고 즐기는 것은 비슷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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