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체급 6개 출전 올림픽 쿼터제 폐지

태권도는 남녀 각각 8개의 체급이 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은 다소 다른 방식으로 정해 출전을 제한했었는데요. 왜 4개 체급만 출전 할 수 있도록 제한했었고 이번에는 6개 체급에 출전 했을까요?

 

태권도 체급표

남자와 여자 태권도 일반부는 각 8개의 체급으로 되어 있습니다.

남자부		여자부
-54kg급	54kg까지	-46kg급	46kg까지
-58kg급	54kg초과 58kg까지	-49kg급	46kg초과 49kg까지
-63kg급	58kg초과 63kg까지	-53kg급	49kg초과 53kg까지
-68kg급	63kg초과 68kg까지	-57kg급	53kg초과 57kg까지
-74kg급	68kg초과 74kg까지	-62kg급	57kg초과 62kg까지
-80kg급	74kg초과 80kg까지	-67kg급	62kg초과 67kg까지
-87kg급	80kg초과 87kg까지	-73kg급	67kg초과 73kg까지
+87kg급	87kg초과	+73kg급	73kg초과

 

 

올림픽 태권도 체급표

올림픽은 남자 4개, 여자 4개 체급으로 총 8개의 메달이 걸려있습니다.

• 남자 -58kg
• 남자 -68kg
• 남자 -80kg
• 남자 +80kg
• 여자 -49kg
• 여자 -57kg
• 여자 -67kg
• 여자 +67kg

사실 태권도는 시드니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전 태권도에 걸려 있던 메달은 남녀 합쳐 2개가 될뻔 했습니다. 이후 4개로 늘었다가 총회에서 6개,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와 협상을 통해 남녀 합계 8개의 메달을 만들어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품세나 겨루기등 배우는 입장에서는 재미있지만 각종 대회에서의 겨루기는 지루한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두번(런던, 아테네)의 올림픽 이후 재미없다는 의견이터져나오며 퇴출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종목결정에서 2표차로 겨우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결국 태권도는 재미를 위해 손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경기장 크기를 줄이고 큰기술, 회전공격 등에 추가점을 부여하며 채점방식을 바꾸었고 비디오 판독을 도입하기 시작하며 호평을 얻게 되었습니다.

 

 

올림픽 쿼터제

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시작해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는 종주국 답게 우리나라의 메달 밭이었습니다.

 

시범종목이었던 서울(1988), 바로셀로나(1992)올림픽에서 금메달 14개,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4개로 메달합계 22개를 목에 걸었는데요. 우리나라 다음으로 많은 메달을 획득한 나라는 스페인과 대만이 금5개, 미국이 4개였습니다. 

 

특정국가(아마도 우리나라)의 독식을 막기 위해 남녀 8체급을 통폐합하여 각 4개 체급으로 줄였으며 국가별 쿼터제를 실시하여 4개 체급중 2개 체급만 출전 할 수 있도록 제한하였습니다.

 

하지마 태권도는 이제 더이상 대한민국이 최강이 아니게 되었는데요. 다른 나라들 성적이 좋아지며 메달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4개 이상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