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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절차와 진행 순서

by ★★★★☆ 2021. 3. 26.

장례식 절차 및 순서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이 글을 찾으신 분들은 주변 분이 고인이 되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장례 절차와 진행 방법, 연락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장례식 절차 요약

우선 정신이 없고 마음이 아프신 상황에서 요약된 절차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병원 및 장례식장에 연락
  2. 장례에 대한 계획을 전하고 안내를 받는다
  3. 영정사진 준비
  4. 친지, 지인 등 연락처 정리
  5. 모든 준비가 되면 연락
  6. 절차에 맞게 장례식 진행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장례식장에 연락을 하고 상조회사를 찾는 것입니다. 가입했던 상조회사가 있다면 연락해 보세요. 선불제 말고 후불제도 많이 있습니다.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 보람상조
교원 라이프 대명상조
예다함 참좋은상조

 

장례식장 연락하기

장례식장에 연락하여 장례 방법이나 진행에 대해 상담하고 결정합니다. 개인에 맞게 장례식장을 찾는 게 좋습니다. 조문객들의 위치를 고려하는 것도 좋지만 유가족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곳이 좋습니다.

  • 병원에 장례식장이 있을 경우 간호사에게 사용여부를 확인 후 안치합니다.
  • 다른 병원으로 이동 할경우 안내를 받아 진행합니다.
  • 장례식장에 따라 운구차(고인운구)를 보내줍니다.
  • 자택에서 운명했을 경우 검안하고 장례식장으로 이동합니다.

 

장례식 준비하기

상조에 가입되어 있다면 연락 후 진행절차에 맞게 진행하시면 됩니다. 상조가 없을 경우 장례식장에도 전문 장례 지도사들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절차에 맞게 진행 및 계획에 대해 안내하게 됩니다. 빈소를 선택하고 장례용품 및 접객용품등을 선택합니다. 화장하실 경우 시설 예약을 해야 합니다.

 

유가족이 해야 할일

장례식장 연락 및 준비가 끝났다면 장례 준비를 시작합니다. 장례를 치르기 위해 장례식장으로 갈 준비를 하는데 목걸이 귀걸이 등 귀금속은 착용하지 않습니다. 흰색이나 검은색의 옷으로 갈아입고 이동합니다. 장례복은 대부분 장례식장에서 대여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 본인의 복장이 있다면 입어도 좋지만 검소하고 단조로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부고 알림 및 연락하기

고인과 유족의 친지, 친척 지인 등에게 부고를 알립니다. 상황에 따라 연락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직접 연락하는 것이 좋지만 전체에게 연락이 어려울 경우 그룹(회사, 친구, 모임 등)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전달을 부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락을 직접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부고 알림은 문자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연락처를 모르거나 그룹이 채팅방이 있을 경우 카톡으로 보내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또는 그중 한 명에게 연락해 그 사람이 대신 부고 알림을 작성하기도 합니다. 부고 알림 문자 보내는 방법을 참고하셔서 연락하시면 됩니다. 부고 알림에는 장례식장과 연락처, 기간, 발인, 장지 등을 포함해 보내게 됩니다.

 

부고문자 작성방법 및 예시

부고 알림 문자 문구 작성 양식 우선 글에 앞서 고인이 되신 분과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부고 문자와 알림 문구 등 작성에 어려움을 겪으실 것이라 생각해 부고장

star8353.tistory.com

 

조문객

임종한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첫날부터 조문객을 받습니다. 대부분의 일은 장례지도사에게 맡겨두고 유족은 장례식장을 지키게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장례식장에 대한 것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전에 비해 조문객이 줄어들었으며 테이블 사용 제한도 있기에 어느 정도 생각은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도 있기 때문에 부고를 알릴 때 계좌번호를 넣어 부의금을 받기도 합니다.

 

장례 비용

정확한 비용은 산출하기 어렵습니다. 장례식부터 화장까지의 사용되는 비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크게 4가지로 구분됩니다. 장례식장 비용, 상조회사 비용, 화장비용, 기타 비용으로 나누어집니다.

 

보통 상조회사에 가입할 경우 모든 비용이 해결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상조에서는 염습비, 관, 유골함, 입관 용품, 리무진, 운구차, 장지 버스, 상복, 수의 등 비용만 내는 것입니다.

 

장례식장 비용은 별도인데 여기에는 접객실, 안치실, 발인장 이용료 조문객 음식 및 주류 등과 폐기물 처리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화장비와 안치 분양비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타 비용으로 영정사진, 일회용품 식기, 제물, 종교가 있다면 예배, 미사 등 비용과 발인 제사상에 대한 비용이 따로 청구됩니다.

 

장례를 치르면 정신이 없어 비용에 대한 것은 생각하지 않고 고인의 마지막인데 너무 아끼거나 마음껏 쓰는 것 역시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입니다. 상조 또는 장례식장에 잘 상담하여 비용이나 절차 등에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 절차

우리나라는 보통 3일장을 진행합니다.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순서를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모든 것은 장례식장 또는 장례지도사, 상조 등에서 도움을 주기 때문에 특별히 순서를 알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장례 1일 차

  1. 임종: 고인이 마지막 숨을 거두는 것을 말하며 운명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2. 수시: 주검을 반듯하게 갈무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눈을 곱게 감도록 쓸어내리고 팔다리를 가지런하게 하며 탈지면으로 코와 입을 막고 희고 깨끗한 이불이나 천으로 덮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3. 안치: 장례식장 안치실 등에 시신을 모시게 됩니다.
  4. 발상: 상이 났음을 알리고 장례 준비를 합니다. 예로부터 고인을 애도하지만 큰소리로 곡하는 것은 삼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5. 부고: 고인과 유족의 친지 친척 지인 등에게 부고 소식을 알립니다.
  6. 제물상 및 상식: 제물상을 올리고 살아계실 때와 같이 식사를 올립니다. (장례식장 이동시 진행되기도 합니다)

 

장례 2일 차

  1. 습: 염습이라고도 합니다. 시신을 정결하게 씻겨 수의를 입히는 것으로 입관 전에 하는 절차입니다.
  2. 반함: 고인의 입에 쌀, 동전, 구글 등을 넣는 의식으로 저승길에 갈 때 식량과 노잣돈이라 여겨하는 것이지만 현대 장례식은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소렴, 대렴: 습을 한 시신을 베로 싸는 것을 소렴, 이불과 옷으로 시신을 싸고 끈으로 묶는 것을 대렴이라 합니다. 현대에는 이것을 모두 통칭해 염습이라 하고 있습니다.
  4. 입관: 모두 끝낸 시신을 관에 모시는 절차입니다.
  5. 영좌 설치: 병풍이나 검은 휘장을 치고 영좌를 설치합니다. 영정사진에 검은 리본을 두르고 향을 비우는 것 등을 말합니다.
  6. 성복: 정식으로 상복을 입는다는 뜻으로 상주와 고인의 8촌까지 입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현대에는 양복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남자는 검은색 양복에 무늬 없는 흰색 와이셔츠 그리고 검은색 넥타이를 착용합니다. 여자는 검정색 상복을 대여해 입습니다. 모두 긴소매를 입고 리본을 착용하기도 합니다. 액세서리는 모두 착용하지 않습니다.
  7. 성복제: 옷을 갈아입고 제사음식을 두고 첫제사를 드립니다.
  8. 문상: 영좌가 마련된 방에서 문상객을 맞는 것을 말합니다.

 

장례 3일 차

  1. 발인: 장례식장에서 관(영구)을 운구하여 장지로 떠나는 것을 말합니다. 발인에 앞서 간단히 제물을 차리고 장례식장을 떠나기 전 발인제를 진행합니다. 종교에 따라 다르게 진행됩니다.
  2. 운구: 관을 장지까지 운반하는 영구차로 운반하는 것을 말합니다. 장의차를 이용하는 경우 영정, 명정, 영구를 실은 후 상주, 상제, 복인, 문상객 순으로 승차하게 됩니다.

 

화장인 경우 순서

  1. 화장 및 분골: 시신을 불에 태우고 화장한 유골을 빻아 봉안 용기 또는 자연장 용기에 담는 것을 말합니다.
  2. 봉안, 자연장: 유골을 봉안(봉안묘, 봉안당, 봉안탑)하거나 자연장(수목, 화초, 잔디 등)에 묻는 것을 말합니다.
  3. 위령제: 영좌를 유골함으로 대신하여 제를 올립니다.
  4. 반우제: 영위를 모시고 집으로 돌아와 그날 영혼을 집에 맞아들이는 의식을 말합니다. 제물을 생략하고 배례나 묵도로 대신하게 됩니다.

 

매장인 경우 순서

  1. 하관: 묘지에서 영구(관)를 내리는 것입니다. 상주, 상제 복인이 참여하지만 곡은 하지 않습니다.
  2. 성분 및 봉분: 취토(관위에 흙을 세 번 뿌리는 것) 이후 석회와 흙을 섞어 관을 덮고 둥글게 쌓아 올려 잔디를 입히게 됩니다. 
  3. 위령제: 봉분 조성이 끝난 후 영정을 모시고 간소한 제수를 차려 분향, 헌주, 축문 배례 순으로 합니다.
  4. 반우제: 화장과 동일합니다.

정리

이 글은 임종을 하셨거나 임종을 앞둔 분들이 대부분 보실 거라 생각합니다. 장례식장과 유가족은 사무실과 전화를 오가며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상주는 계속해 자리를 비우는 것보다 마음을 잘 추스르고 많은 사람들이 찾기 때문에 가족 중에 대신해 줄 사람이 있으면 좋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고인이 좋은 길 가시도록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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