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제도 뜻

와일드카드

스포츠 경기에서 많이 사용 되는 와일드카드, 주로 올림픽이나 포스트시즌에 부르게 되는데요. 와일드 카드의 뜻은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 U-23 축구 대표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은 연령제한이 있는데요. 연령과 제한 없이 3명의 선수를 선발 할 수 있습니다. 이 와일드카드를 사용하는 국가도 있고 와일드카드 없이 출전하는 국가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대 와일드카드.

• 올림픽 국가 대표팀
• 1996: 이경춘, 하석주, 황선홍
• 2000: 김도훈, 강철, 김상식
• 2004: 유상철, 정경호
• 2008: 김동진, 김정우
• 2012: 정성룡, 박주영, 김창수
• 2016: 장현수, 손흥민, 석현준
• 2020: 김민재, 권창훈, 황의조 (2021 도쿄 올림픽)
• 아시안게임 국가 대표팀
• 2002: 이운재, 김영철, 이영표
• 2006: 김동진, 김두현, 이천수
• 2010: 박주영, 김정우
• 2014: 박주호, 김신욱, 김승규
• 2018: 조현우, 손흥민, 황의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와일드카드는 그냥 선수를 선발할 수 있는 3장의 티켓, 선수선발이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우리나라는 와일드카드로 부르지만 Over Age, OA로 부르고 있습니다. 

 

올림픽에서 연령제한을 두고 와일드카드를 도입하는 유일한 종목인 남자축구는 사실상 이번 도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다음 올림픽부터는 23세 이하만 출전하게 됩니다. 이유는 FIFA와 IOC의 대립때문이라죠.

 

각 리그에서 사용하는 와일드카드는 선수가 아닌 포스트시즌을 위해 최종 진출 팀을 의미하기에 같은 단어지만 비슷하게 또는 다른 뜻으로 사용됩니다.

 

 

 

와일드카드 사용 리그

보통 각 리그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포스트시즌이 존재하는 경우 와일드 카드 제도를 사용하게 됩니다.

• NFL
• MLB
• NBA
• NHL
• KBO 프로야구
• 게임 등

와일드 카드의 시작은 미국의 미식축구 NFL입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와일드카드를 시작했지만 사실은 넓은 땅과 스포츠에 대한 수요가 높은 미국은 이동거리가 엄청나기 때문에 각 컨퍼러스(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와 지구(동부, 서부, 남부, 북부)를 나누어 경기를 치루게 됩니다.

 

하지만 팀의 균형이 맞지 않았던 것이 문제이기도 했는데요. 예를 들어 A리그 동부지구팀 2위가 B리그 동부지구 1위팀보다 승률이 높은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성적이 뛰어남에도 1위만 진출하게되면 억울하기 때문에 기회를 주게 된것이 시작입니다.

 

그래야 동기부여가 되어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마지막 순위싸움을 위해 치열하게 벌어지는 시즌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KBO>

양대리그를 실행했던 적이 있지만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단일리그입니다. 8개팀이 오래 유지되었지만 NC와 KT의 가입으로 10개팀으로 늘어나며 포스트시즌에 더 많은 팀이 진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2015 시즌부터 도입되었습니다. 

 

리그 4위와 5위가 대결하는 와일드카드는 리그 4위에게 1승 및 홈 어드밴티지가 주어지게 됩니다. 

 

 

<NFL>

2개 컨퍼런스(아메리칸, 내셔널)에 각각 4개지구(동부, 서부, 남부, 북부)로 총 8개 지구 32개팀이된 NFL은 12강 플레이오프를 진행합니다. 

 

 

 

<MLB>

NFL의 와일드카드 제도를 벤치마킹하여 리그당 2지구에서 3지구로 바꾸게 됩니다. 2개의 리그(아메리칸, 내셔널), 3개지구(동부, 중부, 서부)로 나뉘게 되는데요.

 

초기에는 각 지구의 1위팀 6팀을 제외하고 각 리그에서 2위팀중 성적(승률)이 가장 높은팀을 1팀씩 선발해 8개팀이 포스트시즌을 진행했습니다. 우승팀 중 승률이 가장 높은 팀이 와일드카드팀과 맞붙었는데 같은 지구라면 승률 2위팀이 와일드카드와 대결했습니다. 

 

최근에는 와일드카드 팀을 2개로 늘려 두팀이 대결해 승부를 펼치는 와일드 카드게임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2위 팀들중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우승팀들을 제외하고 선발하기 때문에 같은 지구에서 2팀이 선발되기도 했는데요. 와일드카드 진출팀은 지구와 상관없이 전체 승률1위팀과 경기를 치루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NBA>

2개 컨퍼런스 6개지구로 30개팀으로 구성된 NBA는 각 지구 우승 3팀, 지구에 상관없이 승률이 높은 5개팀을 선발해 16강 토너먼트로 진행었습니다. 이후 NBA는 지구 우승과 상관없이 성적이 좋은 8개팀(16강)이 진출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NHL>

2개 컨퍼런스 4개지구로 32개팀이 16강을 펼치게 됩니다. 각 지구 1, 2, 3위팀(총 12개팀)이 진출하며 이를 제외하고 각 컨퍼런스에서 순위가 높은 2개팀씩이 진출하게 됩니다.

 

 

와일드카드 제도는 리그마다 다르며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등 연련제한 또는 인원수제한등에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