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 경기

각종 대회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싱글 라운드 로빈과 더블 라운드 로빈이 있습니다.

라운드 로빈

많은 스포츠 경기, 대회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자국에서 펼쳐지는 리그와 많은 국가들이 모여 대결하는 것에도 많은 차이가 있는데요. 영어로 부르기 때문에 우리는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보통 리그와 토너먼트로 나누어지는데 더블, 싱글 라운드 로빈은 어떤 경기를 뜻할까요?

 

 

리그와 토너먼트

우선 스포츠 경기를 크게 보면 리그와 토너먼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영어권에서는 리그라는 단어는 장기간에 펼쳐지는 경기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경기방식을 시즌, 풀리그, 리그경기, 페넌트 레이스 등으로 부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리그는 K리그, KBO, MLB, NBA, MLB, EPL, 라리가, 분데스리가 등이 있습니다. 소속된 팀들이 최소 2번이상 만나 경기를 펼치고 승점과 승률에 따라 순위가 결정됩니다.

 

토너먼트는 리그 또는 시즌이 종료된 뒤 상위 몇팀이 최종 순위를 가리거나, 지역-대륙을 대표해 출전한 팀들이 순위를 가리는 방식을 말합니다.

 

월드컵-챔피언스리그 16강, MLB-KBO 포스트시즌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승리한 팀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게 됩니다.

 

이 정도는 웬만한 스포츠 팬이라면 다 아는 이야기 일 텐데요. 싱글라운드로빈과 더블라운드로빈은 무슨 뜻일까요? 

 

 

싱글라운드로빈 더블라운드로빈

라운드 로빈은 영어로 Round-robin tournament입니다. 단어 안에 토너먼트가 들어 있지만 반드시 토너먼트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라운드로빈에는 싱글과 더블이 있는데요. 이를 구분하는 방법은 한 팀이 다른 팀과 몇 번을 맞붙느냐에 따라 나눠집니다.

 

싱글라운드 로빈이란? 월드컵, 올림픽, 아시아게임 처럼 한 조에 소속된 모든 팀들이 한 번씩만 대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 기간에 끝내야 하고 참가규모가 큰 대회는 싱글라운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더블라운드 로빈이란? 월드컵 최종예선이나 챔스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처럼 홈&어웨이로 2번 대결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흔한 사례는 아니지만 2번 이상 붙는 모든 경기는 트리플, 쿼드러플이라 하지 않고 모두 더블라운드라고 부릅니다.

 

 

대회 구성

자국리그가 아닌 2개국이상이 참가하는 대회는 대부분 싱글라운드로빈과 토너먼트로 구성합니다. 이해하기 쉽고 짧은 기간 내 모든 경기를 끝마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 대회는 규정이 매우 복잡하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야구입니다. 아시안게임, 올림픽, WBC, 프리미어12 모두 규정이 다르고 본선-토너먼트 진출 기준이 다릅니다. 특히 WBC는 매번 진행 방식을 바꿔 미리 규정집을 읽어야 할 정도입니다.

 

가장 복잡했던 경기는 누가 뭐래도 도쿄 올림픽 야구입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는 방식을 채택했는데요. 지더라도 우승을 할 수 있는 아주 복잡한 방식입니다. 보통 토너먼트에서 승자는 다음라운드 진출, 패자는 탈락인데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한 번의 기회가 더 있습니다. 한번 지더라도 다음 경기에 이기면 다음 라운드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올림픽 야구 결선 토너먼트 더블 엘리미네이션

쉽게 정리하면 싱글 엘리미네이션은 한번 지면 탈락, 더블 엘리미네이션은 두 번지면 탈락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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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싱글라운드 로빈에 대해 설명하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스포츠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이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