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현관문 앞 똥테러 층간소음 탓?
11월 28일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하나의 글이 올라옵니다. 현관 문 앞에 똥테러를 당했다는 글인데요. 큰 반응이 없자 3개의 글을 추가로 올렸습니다.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이기에 인터넷 뉴스, 언론은 사진과 내용을 마구 퍼다날랐죠. 층간소음으로 인한 테러다라면서요.
요약하면 계단식 아파트구조이며, 7~8년간 살며 층간소음 문제한번도 없었다. 최근 앞집과 옆집이 이사를 왔다. 22일 누군가 똥을 싸놓고 갔고 25일 이후 까나리 액젓을 뿌리고 갔다. 얼마전에 자동차 타이어에 구멍이 났는데 누군가 찌른것 같고 아이를 키우는데 무섭다..
오늘 뉴스를 보신분들은 아실거에요. 그 당사자 맞습니다. 사진을 보면 정말 경악스럽죠. 몇층인지 모르겠으나 번화가 1~2층이라면 이런 테러(누군가 싸고 도망)간다는 이야기도 보고 뉴스에서도 봤는데 아파트에 이런일이 벌어진 다는 것은 분명 보복으로 보일 수 있으니까요.
도어락과 초인종 부근에 까나리액젓 테러도 당했따는 사진입니다. 와.. 정말 무섭죠. 이쯤이면 층간소음 문제로 합리적인 아랫집을 의심해 봅니다. 글도 뉴스도 댓글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껌과 자동차 타이어 펑크 역시 누군가에게 보복 당했다는 생각이 들게 되죠. 아랫집 글이 올라오기 전까지는 모두 아랫집을 의심하고 있었죠. 저도 층간소음이 해결되지 않아 벌어진 사건이라 생각했죠. 당사자가 얼마나 심하게 했으면 아랫집이 똥을 싸고 가는지.. 그건 좀 심했다 생각했어요.
이 똥테러 뉴스의 아랫층 당사자가 현관문이나 상태가 자신의 아파트 같아 가입해 글을 남기게 됩니다. 원글이 보배드림이라 여기를 찾아와 글을 남긴다는 내용인데요.
이사하는 날부터 지금까지 층간소음이 너무 심했다 처음에 그러려니 하며 넘어가려 했는데 처음부터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오전, 오후는 이해하지만 새벽까지 뛰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죠
씨끄러운 것보다 태도에 마음이 상했고 지금까지 올라갔을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고 거짓말에 뻔뻔한 모습에 화가 났고 (아이만 뛰는게 아니라 부모 역시 늦은시간까지) 계속되는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참다못해 올라갔더니 현관문입구에서 나이트클럽 입장하기전에 나는 소리를 느꼈다니...
인터폰을 누르고 대답에 아 정말 X됐다라는 것을 느끼며 계속되는 고통. 그러다가 윗집에서 내려옵니다. 자기들이 안뛰었다구요.(그런데 이런경우도 있나요? 정말 억울 할 수도 있죠. 보통 복도식 아파트는 이런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다 엘베에서 만났고 매트를 깔아 안씨끄럽다고. (그럼 그전까지 매트가 없었다는 소리?)
계속되는 소리에 현관앞과 집에서 소리를 비교해보니 맞답니다. 경찰은 출동하지 않는 내용이라 못했지만 글쓴이의 간곡한 부탁에 출동했지만 별 조치도 없고 처벌 조항도 없다..
낮은 이해하겠따 제발 저녁에는 조용히 해달라.. 그런데 그런것도 없이 당당하다. 라며 거짓이 있다면 이라며 말하며 9층이라 이야기 해줍니다. 똥테러 집은 10층이 되겠네요. 누군가 응가가 마려워 10층에가서 싸는 경우가 없으니 보복이거나 위아래옆집 또는 그 주변 집들이 너무 급해서 밖에서 싸는 경우 말고는 없을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 아랫집은 아니라고 이야기 하는것 보면.. 누구 일까요?
이 글이 올라온 후 테러를 당했다는 글에 사람들이 몰려갑니다.
매트를 깔았다고 하는 사진인데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지만 이건 너무 얇아요. 적어도 손가락 한마디 이상, 걱정되는 집은 두마디에 가까운 매트를 설치하는데 이건 그냥 설거지할때 발아프지 말라고 까는 정도밖에 안되니까요. 이건 소리도 방음도 막아 줄 수 없는 매트에요.. 소리는 덜 하더라도 막지는 못한다는 거죠.
아랫집은 두번째 글을 올립니다. 첫번째 글을 보면 안했다는 이야기가 잘 보이지 않아 안했다라는 글을 먼저하고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추측했는지 알길은 없습니다. 만약 정말 만약 예상해본다면 전에 살던 아랫집이나 전에 살던 옆집이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도 전에 살던 집도 계단식으로 앞에 사셨던 분이 엘베와 계단을 너무 자유롭게 써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요. 집앞에 우산을 잔뜩 꺼내 놓거나 과일을 말리는데 저희 집앞에 말리고 자전거도 본인쪽 계단이 아닌 저희 집앞 계단에 두고 택배 박스 쌓아두고.. 이야기를 나눈 후 그런일이 벌어지진 않았지만 마찰이 생기는건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 껄끄로운게 사실이죠. 피해자가 왜 미안해 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요.
층간소음은 정말 괴롭다고 하죠. 저도 아이들 재우는데 위에서 뛰어다니거나 떨어트리는 소리가 자주나면 스트레스 받는데요. 자주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아주 가끔 그것도 잠을 자는 시간이 아니라 그냥 넘어갑니다, 오히려 제가 아기들이 있어서 아랫집에 미안할 따름이죠. 거실부터 방, 부엌 복도까지 모두 매트를 시공했지만 그래도 조심시키고 뛰지 못하게 떨어트리지 못하게 주의하고 있어요.
이 글을 읽으며 공감하는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해요. 본인들도 윗집이 씨끄러워 올라간 적이 있다면 아랫집이 씨끄러울 것은 왜 생각을 못했을까요.. 범인은 누군지, 어떻게 처리가 되었는지, 그 후기들도 궁금하네요. 주작은 아니겠죠?
양쪽입장이 너무 다르기에 중립에 서본다 했지만... 뭔가 느낌이..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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