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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로야구 FA명단 발표 2021년 확정 선수명단

by ★★★★☆ 2020. 11. 28.

KBO 2020 프로야구 FA 명단 신청 자격 선수 발표

 

 

 

KBO는 오늘 28일 2021년 FA자격 선수로 공시된 25명중 승인된 16명에 대한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FA를 신청한 선수는 (구단 순위+포지션순+가나다순) 두산의 유희관 이용찬 김재호 오재일 최주환 허경민 정수빈, LG는 차우찬 김용의, 키움의 김상수, 기아 양현종 최형우 롯데 이대호 삼성 우규민 이원석 SK김성현으로 총 16명입니다.

 

FA미신청 선수는 두산의 권혁 장원준, KT 유원상, LG 김현수, 기아 나주환, 롯데 장원삼, SK 김세현 박희수 윤석민 총 9명입니다. 권혁은 은퇴를 선언했고 김현수 선수는 자격은 되었지만(국가대표) 계약기간이 남아있습니다.

 

 

 

 

위 명단을 보면 화려하죠. 두산은 팀의 한축, 전력의 절반 가까이 FA를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위 표에 대한 궁금증을 알려드리기 위해 설명해드릴께요.

 

 

 

 

우선 신규와 재자격으로 구분됩니다. 신규는 처음 FA를 맞이하는 선수, 재자격은 두번째 혹은 그이상 FA를 맞이한 선수들입니다. 인정연수는 대졸일경우 8년, 고졸인 경우 9년입니다. 재자격인 선수는 4년.

 

 

 

FA등급제 구분 방법

A등급은 해당 구단내에서 최근 3년간 평균연봉순위 3위이내 및 전체연봉순위 30위 이내의 선수(단, 그 기간동안 FA계약 선수의 연봉은 제외)를 말합니다. 하지만 첫해인 20시즌에 한해 리그 전체 연봉순위 30위이내에 위치하는 선수는 구단내 연봉순위와 상관없이 모두 A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B등급은 구단연봉 순위 4~10위, 전체연봉 순위 31~60위에 해당하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재자격을 얻은 선수는 모두 B등급으로 분류됩니다. 

 

C등급은 구단 연봉순위 11위 이하 및 전체 연봉순위 61위 이하를 말하며, 세번째 이상 FA자격을 얻는 선수역시 C등급으로 분류됩니다.

 

 

 

 

FA등급제 보상 방법

2021년 부터는 FA등급제를 시행하는데요. FA승인 선수가 원 소속구단 외 다른 구단과 계약을 할 경우 계약한 구단은 등급에 따라 해당 구단에게 보상을 해야 합니다.

 

 

A등급은 해당선수의 직전 연도 연봉의 200%에 해당하는 금액과 20명의 보호선수 외 1명을 보상해야 합니다. 원 소속구단이 보상선수를 원하지 않을 경우 연봉의 300%, 즉 3배의 금전 보상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FA와 동일하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B등급은 해당선수의 직전연도 100%의 금전보상과 보호선수 25명 내 1인을 보상하게됩니다. 역시 원하지 않을경우 연봉의 200%를 지급합니다.

 

C등급은 해당선수의 직전연도 연봉의 150%만 지급합니다.

 

 

 

포지션별로 보면 투수 6명, 내야수 8명, 외야수 2명입니다. 

 

 

 

 

포지션으로 구분해보면 가장 희귀한 포지션은 외야수 입니다. 발빠르고 넓은 수비범위를 가진 정수빈, 장타능력이 뛰어난 최형우인데 둘의 장단점이 모두 다르기에 외야수가 필요한 팀은 잡을것으로 보입니다. 금액이 문제인데 최형우의 경우는 기아에서 다시 잡을 것으로 보이며 정수빈선수 역시 두산에 필요한 자원으로 필수 선수로 분류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정수빈 선수를 갖고싶어하는 구단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투수는 재자격 선수를 제외하면 완벽한 선발자원은 없고 (물론 유희관, 이용찬이 있지만 올해 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불펜자원이 필요한 팀이 달려들 것으로 보입니다. 양현종 선수는 아마 미국 또는 기아 둘중 하나로 보입니다.

 

 

 

 

내야수는 포지션별로 봤을 때 1루가 치열합니다. 그중 오재일 선수를 데려가고 싶어하는 팀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자격을 얻는 이대호 선수는 롯데가 아니면 안갈것으로 보이고 이원석 선수는 좋지만 다른 1루수들에 비해 파워가 떨어질 수 있어 삼성이 오재일을 노린다는 소문입니다. 김용의 선수는 외야자원 내야자원 모두 가능하지만 나이가 있기에 급하게 필요하거나 백업이 없는팀 또는 LG에 남을것으로 예상 됩니다.

 

 

 

김성현 선수는 SK가 적극적으로 잡는다는 이야기를 흘렸고 가장 핫한 두명이 허경민, 최주환입니다. 타격, 수비 나이까지 모두 적절하기 때문에 바로 사용 가능한 자원으로 내야가 부족한팀(많죠)에겐 보물같은 선수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감독이 교체되는팀은 구단에서 선물로 이런 큰 선수들을 안겨주지 않을까 하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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