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요정 여서정 여홍철에 이어 메달 조준

기계체조 선수 여서정이 올림픽 도마 종목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여서정

기계체조 선수로 여홍철 선수의 딸입니다. 어머니 역시 체조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는 주니어들의 시대에 한발을 내딛은 여서정입니다. 모든 종목에 걸쳐 주니어들이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체조에는 여홍철의 딸 여서정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대 올림픽 성적 중 체조는 12번째로 많은 메달을 획득했는데요.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로 그 중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종목은 바로 도마입니다. (참고: 대한민국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

도마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2012년 양학선(금메달), 1996년 여홍철(은메달), 1988년 박종훈(동메달-대한민국 체조의 첫번째 메달), 1992년 유옥렬(동메달) 입니다.

체조선수로 유명한 여홍철의 딸 여서정 선수입니다.

2018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버지 여홍철과 함께 부녀가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록을 만들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올림픽에 도전합니다. 여홍철은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는데요. 당시 착지가 완벽했다면 금메달도 가능했었습니다.

여서정 선수는 도쿄올림픽 도마 예선에서 5위를 기록했지만 한 나라에서 두명만 출전이 가능한 규정에 의해 4위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선수가 3명 진출하게 되었는데 규정에 의해 한명이 제외됨) 결선은 상위 8명이 진출합니다.

예선기록은 1차시기 난도 5.800점의 기술과 수행점수 9.200을 얻어 15.000점을 기록했습니다. 2차 시기는 난도5.400점 수행점수 9.200점으로 14.600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개인 종합(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는 50.649점으로 56위에 머무르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여자 도마 결승은 8월 1일 일요일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17:45에 진행됩니다.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체조 종목에서 여자 메달리스트는 없었습니다. 단체 뿐만아니라 개인 종목 역시 남자들이 획득했는데요. 체조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에 밀려 상위권 진입이 어려운 종목입니다.

만약 여서정이 도마에서 메달을 획득한다면 대한민국 최초로 여자 체조 메달리스트가 됩니다. 예선 기록이 5위(4위)였기에 메달권 진입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여서정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