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또는 경제 이야기에 나오는 지주회사, 지주사에 대해 쉽게 요약했습니다.
지주회사
다른 주식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삼는 주식회사를 지주회사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의 기업을 지배하는 회사를 의미하는데요.
지배회사라고도 부르며 산하에 있는 종속회사의 주식을 전부 또는 일부 지배가 가능한 한도까지 매수하며 합병이 아닌 지배를 통해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주회사는 순수지주회사와 사업지주회사로 나뉘는데요.
순수지주회사는 자회사의 주식소유에서 나오는 배당, 상표권 수익, 계열사에게 사옥등을 임대해 얻는 수익 등으로 이익을 창출하게 됩니다. 자회사의 지분 관리와 지배를 통해 계열사들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국내 많은 대기업, 기업들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사업지주회사는 자회사를 지배 관리하는 것은 같지만 다른 사업을 영위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곳을 말합니다.
지주회사를 통해 기업은 피라미드식 지배가 가능해집니다. 지주회사 모회사, 자회사, 손자회사, 증손회사까지 모두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궁금한점은 지주회사가 어떤 관계를 가지며 주식,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중요하죠.
지주회사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일반적으로 지주회사(지주사)는 자회사에 비해 움직임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주가가 오르는데 시간이 걸리고 움직임이 크지 않기 때문에 단기 투자자들은 좋아하지 않는 종목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잘 떨어지지도 않기 때문에 튼튼한 회사라면 믿고 기다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지주회사가 투자 대상으로 추천받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자회사 중 잘나가는 곳도 있지만 계속되는 적자와 실적이 나쁜 자회사도 함께 떠안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속, 지분을 증여한다는 소식이 나오기 전에는 주가를 제한하는 경우도 발생됩니다. 높으면 높을 수록 세금이 많이 나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기업의 지주회사들의 주가는 잘 움직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돈이 많은 대기업의 지주사는 오히려 하락하는 경우가 더 많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투자할때는 신중해야 하며 지주사에 속한 자회사가 상장되지 않은 경우는 자회사의 종목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요 지주회사
- SK주식회사
- LG
- 롯데지주
- 한화
- GS
- 두산
- 한미사이언스
- 인터파크홀딩스
- 현대중공업지주
- 하이트진로홀딩스
- 신한금융지주회사
- 한진칼
다음 시간에는 기업별 지주사, 모기업, 자기업에 대해 목록을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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